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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기

50일째 (좀 기간이 어중간하지만..)
오늘은 그동안의 경과를 올려볼까 합니다. 솔직히 하찮은 제 기억력을 감안하자면 50일은 상당한 시간인지라.. 자세히는 자신이 없으나 기억나는대로 올리고자 합니다. 제 경우 수술을 결정하기 전까지 선배님들의 후기가 상당한 도움이 되었던바.. 그 보답의 의미로 장점과 단점에 대해 가감없이 글을 올리겠습니다. 부디 수술을 고민중이신 분들의 판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일단 수술일과 그 다음 날은 일전에 글을 올렸구요. 그 이후에는 일자별로 정리하기도 무리고 또 그만한 내용도 없기에 중요변화나 현상 위주로 쓰겠습니다.

3일째였던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몇 일째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충 맞을 겁니다- 병원에 가서 붕대를 제거하고 후두부를 소독 합니다. 헬맷을 벗는 기분이랄까.. 하지만 붕대를 벗어도 머리는 계속 핼맷을 쓴 것 처럼 감각도 무디고 묵직합니다. 이마 쪽에 붓기가 내려오지 않도록 붕대 안쪽에 대어 놓은 스펀지에 눌려서 이마에 커다란 네모가 보입니다. 사실 스펀지가 있던 부위가 원래 크기고 나머지 머리통이 부워있는거죠. 이 날은 큰사이즈의 야구모자를 가져갔습니다. 상처에도 잘 닿지 않고 쓰기 쉬워서 비니보다 편하더군요. 그리고 이마 위쪽의 붓기를 해결하기위해 집에서 열심히 아이싱했습니다. 다행이 다음 날 붓기가 아래로 내려오는 일은 없더군요.이날 거울보면 촘촘하게 이식된 모발들이 박혀있는 걸 확인할 수 있구요. 좀 커진 머리통도 같이 확인하게 될 겁니다.ㅋ 과연 제대로 된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붓기 빠져서 보면 잘 되었구나 하실 겁니다.

이 당시 외출을 하게되면 남들이 알아볼까 걱정되는데요. 알아볼 수도 있고 못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수술한부위나 밀도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약 수술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유심히 본다면 100% 알아보구요. 그냥 관심없이 지나가는 행인들은 못 알아봅니다. 그 사이 구간의 사람들이 알고 모르는 건 그사람들의 나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결정되겠지요. 버스나 지하철에 앉아 있을 때 서있는 사람이 관찰력이 뛰어난 오지랖 넓은 사람이라면.. 아마 당근 알아보겠죠.^^;


그 이후로 5일째 되던 날인가요?? 집에서 조심히 머리를 감고 -사실 물 묻히고 삼푸 뿌리고 물 묻히는 정도입니다.- 병원가서 뒷머리 소독했던 것 같네요. 저는 뒤머리 상처가 좀 곪아서 7일째 한 번 더 갔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뒤통수 자극은 훨씬 경감되는 느낌이구요. 머리통도 조금 가벼워 집니다. 하지만 두피의 감각의 여전히 마취된 느낌입니다. 마치 두피 전체가 굳은살이 된 느낌이랄까요. 아마 10일째 후두부 실밥을 제거했었던 것 같습니다. 실밥 제거는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세번 정도 가볍게 따끔 했는데 벌써 끝났다고 하더군요. 실밥을 제거하면 후두부은 훨씬 상쾌합니다. 만졌을 때 실밥이 걸리지 않아 우선 만족스러워요. 머리통의 감각도 가장자리부터 중심부 쪽으로 슬슬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심어 놓은 모발 뿌리쪽에 피딱지가 생기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딱지의 색이 검게 변합니다. 그냥 다니시기에 조금 티가 납니다.


2주까지는 신주단지 모시듯 하라고 원장님께서 그러시더군요 2주전에 빠지면 다시 나기 힘들답니다. 그래서 머리감을 때도 이때까진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2주가 되기 직전에 갑자기 머리에 각질이 심하게 생기면서 몇몇 군데가 좀 빠지긴 했습니다. 어쩔 수 없죠.. ㅠㅠ 2주를 기점으로 머리카락이 감당이 안될 정도로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식한 모발도 그렇지만 그 주위에 있던 모발들도 동반 탈락하면서 한 달째까지 심각하게 머리털이 빠집니다. 1개월이 되면 이제 어지간히 빠질 머리는 다 빠지고 다소 황량해 집니다. 머리 감각은 점점 돌아와서 이때 쯤 제 감각을 찾은 듯 하군요. 후두부도 거의 예전과 다름없는 감각을 갖습니다.


그리고 지금 50일 정도 되었는데 그 사이 특별한 변화는 없습니다. 수술때 이식한 머리는 거의 없고 그 주위 머리마저 동반탈락해 제 생에 최저밀도의 모발을 기록 중입니다. 두피는 이식한 부위가 벌겋습니다. ㅠㅠ 이때가 가장 초조한 시기라고들 하더군요. 적어도 3~4개월은 되어야 새 머리가 나오기 시작하니 그때까지는 심리적으로도 불안하겠지만.. 심리적인 건 둘째치고 당장 이 저밀도의 머리통를 어떻해야 할런지..ㅉㅉ 뭐 하지만 고통뒤에 얻은 열매가 더 달지 않겠습니까? 사실 달리 방법도 없지요 ㅋㅋ 이왕 시간이 가야 해결될 문제라면 기분이나 좋게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다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자: 30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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