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수술 한지 거의 1년입니다. 2011년 12월에 수술했거든요.
그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각설하고 저는 앞쪽 머리숱이 좀 부족했습니다.
아직 20대 후반인데,,주위에서 점점 머리에 대해 지적하는 말을 많이 들어서
오랜 시간 고민 후 수술을 결심했던거죠,,,수술 후요?
완전
대 만 족
입니다.
머리 스타일링 한다고 왁스 바르던 시절이 다시 돌아온거죠.
현재는 머리를 길러서 헤어에센스 정도로만 발라주고 다니는데요.
조만간 좀 짧게 해서 왁스로 스타일링 할까 합니다.
어디가서 누굴 만나든지 모자를 쓰고 다니던 제가 이제 모자를 쓰지 않아도 될 정도의 머리숱을 얻은거죠.
암튼 프로스카 잘 먹고 있고요. 머리카락들이 잘 자라고 있슴다!!
수술 관련 얘기 좀 할께요.
저는 제일 걱정했던게 수술 통증이었는데,,정말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에요.
사실,,,통증은 그냥,,,,,,,주사 맞을때 따금한거 말고는 잘모르겠어요. 그래서,,,쓸말이 없을 정도로,,,
그리고 두번째 고민했던 부분이 회복 시간이었습니다. 회사 동계휴가 때 맞춰서 수술한거라,,,
1주일 정도 시간이 있었습니다. 1주일 후 복귀를 해서 붕대감거나 수술한 티가 많이나서 회사 동료나
지인분들이 알아차리면 좀 챙피할거 같기도 하고, 좀 부끄러울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수술하고 딱 4일 후에
붕대 풀고 머리 살살 감을 수 있게 됐어요. 휴가 끝나고 출근해서 조마조마 했었는데 다행히 알아보는
사람도 없고, 누가 뒤통수 때릴까바 좀 걱정을 했었는데,,,그런 일도 없고 해서 잘 넘어갔죠.
그래서 지금도 제가 수술한거 아무도 몰릅니다.
아,,,수술한지 좀 되서 그런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죄송함다. 정직한 후기, 많은 정보 드리고 싶은데,,,
암튼 통증도 주사 맞을 때 조금 따끔했었구요.
붓기도 빨리 가라 앉았었고, 머리 감는 것도 몇일만 참으면 됐었어요
마음 같아서는 모발 이식 한번 더 하고 싶어요.
쓰고 나니 뭐라고 쓴지 모르겠네요. 두서 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술 이쁘게 잘해주신 선생님,간호사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탈모로 스트레스 받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